전주나은요양병원, 간병지원사업 참여기관 선정
전주나은요양병원, 간병지원사업 참여기관 선정
  • 김슬기 기자
  • 승인 2024.03.2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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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나은요양병원(병원장 안소희)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추진하는 간병지원시범사업 참여기관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전주 나은요양병원(병원장 안소희)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추진하는 간병지원시범사업 참여기관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간병지원 시범사업은 기존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국민 간병비 부담 경감방안’을 실현하기 위한 제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간병지원시범 사업은 간병기능이 필수적인 요소이나 그간 제도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환자관리에 대한 부담과 우려요인이 많았던 요양병원 또한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간병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한 층 끌어 올리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요양병원과 관련한 간병정책을 구축하는 첫 시도인 만큼 참여기관 선정에는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했다. 

△의료기관 인증 획득 △적정성평가 1~2등급 △입원 환자 중 의료고도 이상 환자비중 1/3 이상 △4인실 이상 일반병상 172개 이상의 요건과 함께 간병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사업계획 등을 잘 갖추고 이행가능성을 평가하여 전국 요양병원 중 최종 20개 요양 병원을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했다.

그 결과, 전북지역에서는 나은요양병원과 효사랑가족요양병원 두 곳이 선정됐다.  

이에 내달부터 이번 사업을 시작해  △대상 환자 기준의 적절성 △의료-요양 통합 판정체계의 실행 가능성 △간병인력 업무 및 배치기준 등을 2025년 12월까지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이어 간병인력에 대한 질 관리방안(교육ㆍ훈련 프로그램, 요양병원 간병인 관리운영에 관한 표준지침안)도 시범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또 시범사업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중 의료고도 이상이면서 장기요양 1~2등급 수준에 해당하는 환자에 대하여 간병비를 일부 지원할 예정이다.

전주나은요양병원 안재용 기획실장은 “이번 요양병원 간병지원 시범사업 기관 선정에 따라 더 나은 환자관리를 위해 간병인력에 대한 관리·운영 체계를 강화함과 동시에 간병비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며 요양병원의 새로운 기준을 확립해 가는데 일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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