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역세권 혁신관광소셜플랫폼 조성 본격화
전주역세권 혁신관광소셜플랫폼 조성 본격화
  • 김상기 기자
  • 승인 2024.03.2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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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역사 바로 앞에 시외·고속버스터미널 등을 지어 새로운 교통·관광 거점으로 조성하는 ‘전주역세권 혁신관광 소셜플랫폼 조성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주를 찾아오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전주역과 시외·고속터미널 등을 하나로 통합 운영함으로서 신속한 교통 편의 제공함과 동시에 전주의 첫 이미지를 상승시키겠다는 장기 전략에 따른 시도로 풀이되고 있다.

 28일 전주시는 최근 전주역 옆 옛 농심창고 부지에 들어설 혁신관광소셜플랫폼을 신축할 시공사로 ㈜대성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공사가 선정됨에 따라 시는 4월 중순께 공사 착공에 들어간 뒤 올해 안에 골조공사 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주역세권 혁신관광 소셜플랫폼 조성사업은 민선8기 주요 공약사업 중 하나인 전주역 명품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의 1단계 사업이다.

 전주역 인근에 시외·고속버스터미널과 주차장, 관광안내소 등을 포괄하는 새로운 교통·관광 거점을 조성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시는 막대한 사업비와 장기적인 시간이 소요되는 대형 개발사업의 특성을 감안해 민선8기 공약사업인 명품복합환승센터 조성사업 중 하나로 단계별 추진에 나서고 있다.

 시는 우선 2025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비 56억원과 도비 81억원, 시비 120억원 등 총 257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5천472㎡에 지하1층~지상6층 규모로 전주역세권 혁신관광소셜플랫폼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 건물 지하 1층에는 98면 규모의 주차장이 조성되고, 지상 1층에는 시내버스·고속버스 복합환승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한 건물 지상 2층에는 전주 여행객들을 위한 투어리스트 라운지와 관광안내소, 관광굿즈홍보관이 조성되며, 지상 3~6층까지는 회의실 및 다목적미디어랩실(3층), 사무실과 다목적 라운지(4층), 입주기업 사무실(5층), 전주관광 유관기관(6층) 등이 입주하게 된다. 향후 혁신관광소셜플랫폼이 조성되면, 전주역과 인근지역의 부족한 주차난을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전주역을 이용하는 시민과 여행객에게 다양한 관광정보와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동부권에 거주하는 전주시민과 완주군민을 위한 대중교통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김문기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실장은 “전주에 첫발을 내딛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천년전주의 깔끔한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전주역과 시외·고속터미널 등이 하나가된 혁신관광소셜플랫폼을 조성하게 됐다”며 “오는 2025년 완공될 혁신관광소셜플랫폼은 미래 광역도시 생활권 조성을 위한 전주의 관광거점이자, 전북 교통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사업에 속도감내겠다”고 강조했다.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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