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대산면사무소 이장회의 종이회의는 옛말
남원 대산면사무소 이장회의 종이회의는 옛말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8.08.16 1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골 면사무소에서 하는 이장회의라고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이 모여, 두꺼운 안경을 쓰고 종이서류를 넘기는 모습을 상상한다면 그것은 남원시 대산면에서는 옛날 이야기다.

대산면사무소는 8월 이장회의부터 기존 종이서류 방식의 회의를 지양하고 프레젠테이션을 활용한 회의를 개최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회의실 정면에 설치된 영상자막을 보고 놀란 표정을 짓던 이장님들도 대형 스크린을 통해 각종 홍보사항과 관련된 동영상도 시청하고, 그림과 도표로 작성된 회의자료를 보면서 신기해하는 한편, 전보다 회의내용이 더 이해하기 쉽고 전달이 잘되는 것 같다며 공감해줬다.

이 날 회의를 주관한 최종열 대산면장은 여러 가지로 부족한 환경에서 처음으로 해본 프레젠테이션식 이장회의였지만, 이장님들이 매우 진지하게 임해주셨다며, 이 기회를 통해 보다 IT에 가깝게 다가설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