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 시험지 관리 강화, CCTV설치 검토
중·고교 시험지 관리 강화, CCTV설치 검토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8.07.2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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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험지 유출 사건이 잇따르면서 교육부는 단계별로 시험지 관리지침을 강화하고, 인쇄실과 시험지 보관 관련 시설에 CCTV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최근 시도교육청 교육국장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중점으로 기존 ‘학업성적관리시행지침’을 전면 보완하기로 협의했다.

이에 따라 각 시도교육청이 자체적으로 학업성적관리 규정을 만들어왔던 기존 시스템은 출제부터 인쇄, 보관단계까지 일원화하된 관리지침으로 강화돼 적용될 방침이다.

특히 그동안에는 교과담당교사가 개별적으로 시험지를 보관해왔다면, 앞으로는 평가담당부서가 일괄적으로 시험지와 문항을 관리하기로 했다.

또한 시험지 유출 등 부정행위자에 대한 처벌규정에 대해서도 지침과 규정에 명시된다. 교사가 아닌 행정실 직원이나 학생에 대한 처벌규정 등을 상세화할 전망이다.

학교마다 별도의 평가관리실을 설치해 시험지를 보관하는 것과 인쇄실과 시험지 보관 관련 시설에 CCTV를 설치하는 것은 학교별로 여건을 고려해 추가 검토할 계획이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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