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과 분권에 대한 확고한 의지”
“균형과 분권에 대한 확고한 의지”
  • 한훈 기자
  • 승인 2018.07.22 13: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병도 정무수석 전북도청 방문
문재인 대통령이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전북도민에게 전달했다.

지난 20일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은 전북도청을 찾아 문 대통령의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송하진 전북도지사에게 전달했다.

이날 청와대에서는 한 정무수석을 포함해 나소열 자치분권 비서관 등 7명이 전북도를 찾았다. 한 정무수석 등은 송 지사를 비롯한 최정호 정무부지사 등이 언급한 지역현안을 청취했다.

전북도는 당면현안인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신속 추진 ▲GM군산공장 및 군산조선소 조기 재가동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 추진 ▲도정 현안 법안 개정 지원 ▲균형발전이 전제된 강력한 재정분권 추진 등을 건의했다.

송 지사는 “지자체가 중앙정부에 원하는 것은 재정분권의 실현”이라며 “이 문제는 중앙부처가 마음을 열지 않으며 해결이 어렵고, 청와대는 사안에 대한 본질을 꿰뚫어 부처를 적극적으로 설득해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정무수석은 문 대통령의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설명했다. 한 정무수석은 문 대통령의 확고한 철학이라면서 “대선 공약뿐만 아니라 지역 현안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면서 해결방법을 찾고자 지역을 순회하고 있다”면서 “지역을 국가발전을 위한 동반자로서 공동선장해야 한다는 확고한 철학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GM 군산공장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등 지역현안이 산적한 것을 알고 있다”면서 “이 같은 문제를 산자부와 긴밀해 소통하고 있고 잘 챙겨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 정무수석 일행과 송 지사 등은 기금운용본부의 수도권 재이전 등이 언급된 일부 언론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서로 입장을 공유했다.

송 지사는 “최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와 관련된 일부 언론의 논거는 차마 들을 수 없는 소리”라면서 “균형의 의미 자체를 모르는 보도야말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단호한 태도를 전달했다.

이에 대해 한 정무수석은 “일부 언론의 보도는 있을 수 없는 것이라 여기고 논거도 빈약하다”면서 “기금본부가 해외글로벌 연기금본부로서 더욱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북도와의 입장을 함께했다. 한 정무수석 일행은 도지사와의 면담을 한 후 도의회로 이동해 송성환 전북도 의장을 만나 면담을 갖고 광주·전남으로 이동했다. 한 정무수석 일행은 시도를 돌면서 자치분권과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고, 지역현안을 청취하고 있다.

한훈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