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국가예산 삭감심의, 예산 확보 총력전
기재부 국가예산 삭감심의, 예산 확보 총력전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8.06.2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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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마무리되는 기재부의 국가 예산 삭감심의에 대응해 전북도가 지휘부 총력 대응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8일 기재부 방문에 이어 25일에도 최정호 정무부지사가 기재부 사회예산·복지예산심의관, 문화예산과장, 농림해양예산과장 등 6개 주요 핵심 예산 심의관·과장을 만나 기재부 단계에서 증액해야 할 주요 예산사업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특히 군산 현대중공업과 GM군산공장 폐쇄 등의 여파로 전북지역 실업률이 전년보다 0.6% 상승(전국평균 0.4%)하고 고용률은 0.8% 감소(전국평균 0.2% 감소) 하는 등 도내 지역경제 상황이 매우 열악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국가차원의 관심과 재정투입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날 최정호 부지사는 기재부 문성유 사회예산심의관을 찾아 전라천년문화권 광역관광개발계획, 서부내륙권 관광개발계획 등 도내 핵심사업에 필요한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또한 전북권 대기오염 집중측정소 신설과 새만금 상류유역 하수관로 확충사업 등 전북 환경 문제 해결에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상원 복지예산심의관을 만나서는 통합형 노인일자리센터 설립과 국립노화연구원 설립 등 고령화 속도가 빠른 전북 맞춤형 사업을 설명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병연 문화예산과장에게는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조성사업을, 조인철 농림해양예산과장과 면담에서는 새만금 신항만 건설 부두시설 규모확대 등 국비 1,000억원을 반영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기재부 예산심의가 마무리되는 8월말까지 도, 시군, 정치권 등과 함께 삼위일체의 공조 시스템을 면밀히 구축해 2019년 국가 예산 확보 활동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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