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전북에서 정의당 국회의원 나오도록”
심상정 “전북에서 정의당 국회의원 나오도록”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8.06.2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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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정의당 심상정 국회의원과 6.13 전국동시선거 전북지역 당선자들이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도민에게 감사를 표하고 있다. 신상기 기자
 6.13지방선거 정의당 호남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심상정 국회의원은 25일 “오는 2020년에 치러지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북에서 비례대표 및 지역구 당선자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상정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도민이 6·13 지방선거에서 정의당을 12.88%를 지지해 전북에서 제1 야당으로 만들어 주신데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의당의 전북 지지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12.88%를 기록했으며 총 20명의 출마자 가운데 7명이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당선자 가운데 비례대표는 광역의원 최영심 후보를 비롯해 허옥희(전주시의회)·정지숙(군산시의회)유재동(익산시의회)·김은주(정읍시의회), 지역구는 서윤근(전주카선거구)·김수연(익산가선거구) 후보 등이다.

 심상정 의원은 이어 “이번 선거 결과는 외형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과 자유한국당의 몰락으로 드러났다”고 전제하며 “전북의 제1야당으로 거듭난 정의당이 호남정치의 혁신을 선도해 나가며 이를 바탕으로 2020년 총선에서는 명실상부한 국회 제1야당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심 의원은 “이 여세를 몰아 차기 총선과 지방선거를 겨냥해 대대적인 입당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심 의원과 전북도당은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1시간동안 전주한옥마을 태조로 사거리에서 정의당전북도당 입당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영심·서윤근 등 광역·기초의원 당선자들도 지방의원 특권과 의원 갑질 폐지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최영심 도의원 비례대표 당선자는 이날 “정의당을 전북 제1야당으로, 미래여당으로 진화할 대한정당으로 선택해준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며 ▲재량사업비 영구 폐지 추진 ▲관광성 해외 연수 근절 ▲집행부에 대한 갑질 않하기 ▲집행부 공무원의 주관하는 접대성 회식 불참 등 모두 7가지에 대한 선언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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