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주기 평가에서는 전북이 17.6%로 가장 높은 정원 감축률을 보인 바 있어 도내 대학가에는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 고등연구본부 대학역량진단센터는 최근“전국 대학에 1단계 가결과를 20일 진단 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평가 결과에 따라 상위 60%는 정원 감축을 대학 자율에 맡기고 일반 재정을 지원한다. 나머지 40%대학은 정원 감축 대상으로, 대학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2단계 평가가 실시된다.
이번 1단계 평가는 5개권역별 대학 간 경쟁으로, 50%는 권역별로 뽑고 10%는 전국단위로 선정한다.
이는 지방 대학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막기 위한 교육부의 조치이지만, 일각에서는 서울에 집중된 대규모 대학을 중심으로 정원을 감축해 나가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한편 대학교육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주기 동안 서울권 대학의 정원 감축률은 1.1%에 불과했던 반면 지방 대학들의 절반 이상이 10%내외로 정원을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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