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주택정비사업은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가로구역(도로로 둘러싸인 구역)에 종전의 가로를 유지하면서 소규모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시행하는 정비사업으로, 1만㎡미만이면서 노후 불량건축물의 수가 2/3이상인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토지 등 소유자 80% 이상·토지 면적 2/3 이상에 해당하는 토지 소유자가 동의할 때 사업요건이 충족된다.
대규모 정비사업과 달리 이해관계자가 소수로 한정되어 신속한 의사결정과 주민의견 반영에 용이하며, 정비구역 지정 및 추진위원회 구성 단계가 생략되고 조합설립인가 단계부터 시작되어 사업절차가 간소화됨에 따라 사업기간의 단축과 그에 따른 대출이자 등의 사업비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LH가 공동시행자로 참여하는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장점은 LH가 사업을 총괄하여 조합의 전문성을 보완하고 미분양매입확약(분양호수의 30%까지)을 통해 사업 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으며 사업비 조달이 용이하다는 점이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서신 유창아파트 주민, LH 관계자 등이 참석하였으며, LH전북지역본부 담당자가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 서신 유창가로주택정비사업 개요에 대해 설명한 후 질의응답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LH전북지역본부 담당자는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한 관심을 높여 노후주거지에 거주하는 도민들의 가로주택사업 설명회 요청이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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