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독립영화관 ‘오목소녀’ 등 3편 개봉
전주독립영화관 ‘오목소녀’ 등 3편 개봉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5.24 1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전주영화제작소 4층)에서는 5월 넷째 주 신작으로 영화 <오목소녀>와 <서산개척단>, <케이크메이커> 등 3편을 개봉 상영한다.

 영화 <오목소녀>는 한 때 바둑왕을 꿈꿨으나 현실은 기원 알바생인 이바둑이 오목에 도전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담은 작품이다.

 전작 <걷기왕>으로 호평을 받았던 백승화 감독의 신작으로 이번 작품 역시 독특한 유머와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청춘들에게 웃음과 따뜻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또한,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부문에도 공식 초청 상영되어 관객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영화 <서산개척단>은 5·16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박정희가 국가 재건이라는 미명 하에 1961년부터 국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기획한 간척 사업에 강제 동원한 대한청소년개척단, 일명 ‘서산개척단’의 실체를 5년 간의 끊임없는 심층 취재를 통해 담은 다큐멘터리다.

 세련된 촬영과 장르적 스토리텔링, 압도적인 OST 등으로 높은 완성도를 보이며,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영화 <케이크메이커>는 사랑의 흔적을 찾아 이국으로 온 파티쉐 ‘토마스’와 사랑을 잃은 여인 ‘아나트’가 서로의 아픔을 섬세하게 보듬어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연출을 맡은 오피르 라울 그라이저 감독 특유의 깊이 있는 스토리와 묵직한 메시지, 섬세한 연출력으로 영화의 감성을 깊이 있게 느낄 수 있다.

 영화 <케이크메이커> 또한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월드 시네마스케이프’ 부문에도 공식 초청돼 관객과의 대화(GV)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또한, 영화 속 ‘블랙 포레스트 케이크’를 만나볼 수 있는 카페 수플레와 상영 기간 동안 제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홈페이지(http://theque.jiff.or.kr)와 전화(063-231-3377, 내선 1번)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김영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