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선]전주시장, 대한방직 개발은
[6.13지선]전주시장, 대한방직 개발은
  • 이종호 기자
  • 승인 2018.05.20 15:22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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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방직 전주공장 부지개발 문제와 관련 전주시장 예비후보들은 개발자체는 찬성한다는 입장이지만 시민들의 공감과 다양한 의견이 반영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김승수 예비후보는 “전주시의 도시개발의 모토가 ‘신도심은 신도심답게, 구도심은 구도심답게’인데 그 기조 안에서 대한방직 부지는 활용돼져야 한다”며 “시민들이 공감하고 전주시의 미래가치를 담는 활용에는 긍정적이다”는 의견을 내놨다.

하지만 “반드시 △전북도와의 협의 △교통 환경 생태 고려 △주변상권과 정주여건 분석 △특혜시비 없는 투명성 제고 등이 전제돼야 하고, ‘시민공론화위원회’를 통해 이를 점검하고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평화당 이현웅 후보는 2천만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한옥마을, 전주전시 복합컨벤션 센터, 대한방직 부지개발, 권역별 테마거리 조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

민주평화당 엄윤상 예비후보는 대한방직 부지개발과 관련, 이곳이 일단 사유지인 만큼 개발자체에는 원론적인 찬성 입장을 밝혔다

다만 기부채납 비율과 방식 등에서는 고민과 협의가 더 필요하고 특히 고층 아파트 개발 등에 있어서는 협의가 선행되어야한다는 입장이다.

엄 후보는 “재정자립도가 낮은 전주시가 자체적으로 매입능력이 안되는만큼 기부채납을 받는 식으로 이윤을 공론화해서 그 비용으로 종합경기장 IT밸리 건설 비용이나 트램 설치 비용 등으로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다”고 밝혔다.  

또 “지구단위계획 수립, 입안 결정시 사전협의가 필요하다”며 “대한방직 부지개발로 인해 시가 양여받는 기부채납금을 시 개발로 이끄는 방안도 있다”고 말했다.

정의당 오형수 예비후보는 “전주시민들의 개발욕구를 잘 알고 있지만 전주의 미래를 고민하면서 도시계획 전반을 살피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먼저다”고 주장했다.

오 후보는 “급하게 추진할 문제도 아니다. 자광의 전주 143층 타워 복합개발은 실현가능성도, 전주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거리가 있다”고 전제한 뒤 “현재 도청 주변의 교통상황이나 삼천천 주변의 고층건물 등 고려해야할 문제도 많다”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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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2018-05-21 06:57:42
시민 시민?
시민이 반대 한다 해도- 전주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된다면 과감히 밀고 나가는 시장이 필요하다.
큰 개발 일 수록 반대자의 목소리가 더 높았다.
그러나 선구자들은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소신것 밀고 나갔다.
낙후 전북은 그런 지도자가 절실히 필요하다.
ㅁㄷㄹㅁ 2018-05-20 18:12:46
김승수같은 무능한놈을 뽑으니깐 전주가 시골촌동네 소리듣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