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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영화 ‘클레오와 폴’ 관객과의 대화

기사승인 201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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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의 시선으로 보면 진가가 보이는 영화

   
 
 프랑스의 꼬마 배우들이 전주국제영화제를 뜨겁게 달구면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영화 ‘클레오와 폴’로 전주를 찾은 스테판 드무스티에 감독과 클레오, 폴이 단숨에 전주 영화의 거리에서 유명인사로 떠오른 것.

 이 영화는 세 살 반 클레오가 공원에서 숨바꼭질을 하다 길을 잃게 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나이가 들어 거동이 불편한 유모는 클레오를 잃어버린 현실에 대해 어찌할 바를 몰라 하다가 결국 폴 마저 버리고 도망을 친다. 카메라는 길을 잃을 두 아이들의 모습을 실시간 따라가면서, 관객들의 애를 태운다.

영화 상영 후 열린 GV에서 스테판 드무스티에 감독은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영화로 담고 싶었고, 파리 테러 이후로 순수함을 잃어버린 파리의 모습을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조금 과장해서 촬영된 부분도 없지 않지만, 영화 속 도시 한복판에 놓인 공원에서 사람들은 길을 잃은 아이들에게 무관심했다는게 감독의 설명이다.

 감독은 “실제 영화 촬영 당일에 공원에는 포켓몬고에서 포켓몬을 잡기 위해 몰려다니는 그룹들이 있었다”면서 “젊은 청년들이나 어른들이 가상의 세계에 빠져 무릎 아래의 아이들의 현실을 보지 못한채 지나치는 모습을 부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클레오를 도와주는 어른인 루이즈의 경우, 어느 순간 누가 누구를 도와주고 있는 것인지 모르게 된다”면서 “나중에 클레오를 통해 위로받는 루이즈의 모습을 통해 무게중심을 바꾸었다”고 설명했다.

 물론, 길을 잃은 아이들의 천진함, 위험한 상황 자체를 인식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두려움과 공포, 답답함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어른의 시선일 뿐이라는 것. 감독은 “아이들의 순진한 모습을 통해 밝은 이미지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이들의 시선에서 본다면, 굉장히 큰 모험을 흥미롭게 완료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는 이야기다.

 ‘클레오와 폴’은 11일 오전 11시 30분 CGV4관에서 마지막 상영을 앞두고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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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진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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