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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들 힘 키우는 특수교육 실현되야

기사승인 2018.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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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장애인 참교육협회가 2일 출범식을 갖고 장애인의 자립과 평생교육을 위한 특수학교, 통합교육을 전면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전북 장애인 참교육협회는 이날 전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10여 년 전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이 만들어졌지만, 여전히 특수교육은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방향을 잡지 못하고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며 “장애학생들은 학교교육을 마친 뒤에 다시 가정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협회는 “장애인을 위한 수많은 정책과 지원 기관이 난무하고 있지만 정작 당사자인 장애인은 실종되고 자신들의 기관 운영이나 사업 추진에만 경도돼 있다”며 “실제 특수교육 현장은 교실 하나 없이 법적으로 보장된 최소한의 환경조차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장애학생들이 사회에 나가기 전에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힘을 키울 수 있는 특수교육이 실현돼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교육청과 지자체는 자신들이 책임을 지는 평생교육시설을 설립하고, 아이들이 자신의 실질적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직업 특성화 중·고등학교를 만들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협회는 또 “장애인의 실질적인 교육권과 인권이 보장된 통합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며 “국가지원시스템을 일원화하고 장애인 당사자가 필요로 하는 곳에 예산과 서비스가 제공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달 중 순경 교육감 후보별로 간담회를 제안할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전북 장애인교육 발전을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 반영을 할 수 있는지, 후보들의 교육 철학과 비전은 어떠한지 가늠하고 검증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 장애인 참교육협회는 장애학생 학부모 등 400여 명으로 구성됐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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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지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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