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대 인근 대학 특별편입학 모집요강 발표
서남대 인근 대학 특별편입학 모집요강 발표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7.12.23 10:16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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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대 재적생들의 특별 편입을 앞두고 인근 대학들이 모집 요강을 잇따라 발표했지만 전북대와 원광대 의대생 선발 기준이 명확하게 제시되지 않고 있어 큰 혼선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특히 전북대의 경우 의대 재학생과 학부모들이 서남대 의대 재학생 편입학에 대해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전주대, 우석대, 원광대 등 전북과 충북지역 20여개 대학이 지난 22일 서남대 재적생 특별 편입학 모집요강을 발표했다.

모집 요강을 발표한 대학들은 서남대 기존 학과와 유사·동일 학과를 명시하고 학년별 모집 인원수를 명시하고 있다.

우선 원광대는 서남대 의대 재적생 뿐만 아니라 타 학과 학생들을 모두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의대의 경우 상이한 커리큘럼으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유급 사태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고 있다.

원광대 관계자는 "재적생들이 얼마나 지원할지 모르기 때문에 편입 이후에 이수학점이 모자랄 경우 개별로 이수 학점을 채워나가도록 할 계획이다"며 "의대의 경우 분반, 계절 학기 등을 통해 최대한 학생들이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전북대는 의대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반발로 아직까지 의견 수렴을 하지 못해 서남대 재적생들의 편입학 모집 요강 발표가 지체되고 있는 실정이다.

전북대 관계자는 "학교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완전히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의견을 조율 중인 상황이다"며 "이번주 중 선발 기준 등을 포함한 모집 요강을 발표해 내년 편입학에 차질이 없도록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주대는 40여개 동일·유사학과에서 1학년 44명, 2학년 147명, 3학년 146명, 4학년 94명 등 총 431명을 모집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전주대는 서남대 재학생과 휴학생들이 명시된 이수 학점에 미달될 경우 한 학기 유급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으며 편입학시 면접은 진행하지 않고 전적 대학의 성적 100%로 학생들을 선발키로 했다.

우석대는 서남대 30여개 학과를 동일·유사학과 16개로 분리해 1학년 23명, 2학년 85명, 3학년 73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전적 대학 성적 80%와 면접 20%를 반영해 학생들을 선발할 예정이며, 내년 1월 2일부터 1월 8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이밖에도 예수대, 군산대 등 도내 6개 대학이 서남대 특별편입학 모집 계획을 밝히고 있지만 적지 않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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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2017-12-23 21:03:48
일단 잡고보고 이후엔 나몰라라 너거들 알아서해라네 ㅉㅉ
원광대 2017-12-23 16:35:45
원광대 대인배~~~
전주대 2017-12-23 16:09:43
전주대, 우석대, 대인배시군요.....
전주대 2017-12-23 16:09:42
전주대, 우석대, 대인배시군요.....
전주대 2017-12-23 16:09:42
전주대, 우석대, 대인배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