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한중 정상회담 계기로 중국 진출 본격화
농협, 한중 정상회담 계기로 중국 진출 본격화
  • 김완수 기자
  • 승인 2017.12.1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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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지난 12일 중국 북경에서 ‘중화전국공소합작총사(이하 공소합작총사)’와 농식품 및 농자재 수출, 금융사업 협력 등 양국 협동조합간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농협은 이번 MOU를 계기로 ▲농식품 및 종자 수출, ▲원가 절감을 위한 비료원료(요소) 직거래 ▲금융회사에 대한 지분투자 ▲합자금융회사 설립 등 공소합작총사 계열사와 다방면에 걸쳐 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농협은 이번 MOU를 통해 공소합작총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공소e家에 ‘한국관’을 개설하여 모든 상품을 독점 공급하기로 하였으며, 우선적으로 농협홍삼 등 8개 주력 품목을 판매하기로 했다. 공소합작총사의 중국 내 온라인 매출액은 2016년 기준 연간 67조원이다.

문재인 대통령 방중을 계기로 경제사절단에 동행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한국 농협과 중국 공소합작총사는 ‘농업인 소득 증대 및 복지 증진, 농업의 경쟁력 강화’ 라는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한국과 중국 협동조합을 대표하는 두 기관이 이번 MOU를 통하여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MOU를 매개로 양국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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