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두지마을 새뜰마을사업으로 생활환경 확 달라졌다
순창 두지마을 새뜰마을사업으로 생활환경 확 달라졌다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7.12.1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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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한 두지지구 생활여건개조사업이 성공리에 끝나 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추진해온 풍산면 두지지구 생활여건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이 15일 끝나 마을 생활환경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는 평이다.

 이 사업은 취약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수준 보장을 위해 생활과 위생, 안전 등 긴요한 공동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 또 주거환경도 개선하는 등 농촌 주민들의 열악한 생활환경을 개선하고자 추진했다.

 순창군은 지난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16억여원을 투입해 이곳 새뜰마을사업을 착공한 후 올해 사업을 끝냈다. 사업을 추진하기 전에 두지마을은 노후주택 비율이 74.2%, 슬레이트 지붕주택 비율은 48가구 가운데 40가구에 달했다.

 특히 70년대 쌓은 노후블럭 담당과 좁은 안길 등은 소방차나 응급차조차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군에서는 새뜰마을사업을 통해 취약골목 확장 10개소 342m는 물론 저지대 생활오수처리 관로 매설 6가구, 재래식 화장실 정비 4가구, 재해위험지구 개선공사 2개소 등 긴급한 요소를 해결했다.

 더욱이 빈집철거 29호와 슬레이트 처리 및 지붕개량 15호, 집수리 14호, 경관 저해시설 34개소 등 주택정비사업도 펼쳐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었다. ‘두지연꽃 작은 음악회’를 마을 축제로 발전시켰고 요가교실 등 주민들의 주도로 내실 있게 운영하는 성과도 거두고 있다.

 이밖에도 귀농·귀촌 우수마을 인센티브 지원사업, 폐 농협창고 리모델링 사업 등 4개 사업을 새뜰마을사업과 연계 추진해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성공적인 사업 추진 결과 두지지구는 전국 16개 지자체 공무원 및 추진위원 등 400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에 군에서는 공모사업 신청 단계부터 준공에 이르기까지 주민들의 사업 참여 후기 성과 등의 내용이 수록된 ‘두지지구 새뜰마을사업 준공 백서’도 발간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두지마을의 취약한 생활여건이 새롭게 탈바꿈돼 그동안 낙후된 마을 이미지를 탈피하고 살고 싶은 마을로 변신했다”라며 “앞으로 생활여건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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