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국제문화교류지원사업은 도내 문화예술인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여 창작기반을 확대하고 문화를 통한 민간 국제교류의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은 첫 번째 문화교류지역인 중국 상해를 시작으로 매년 전라북도 자매·우호 협력지역과 도내 문화예술인의 교류사업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연극 ‘염쟁이 유씨’는 연극배우 고조영이 출연하여 조상 대대로 사체 수습을 업으로 해온 염쟁이 유씨의 독백을 통해 삶과 죽음의 의미를 웃음과 눈물속에서 감동적 그려낼 예정이다.
판소리 공연은 차복순 명창이 ‘동초제 흥보가’를 들려줄 예정이다.
동초제 흥보가는 김연수, 오정숙, 이일주로 전승되는 바디이다.
동초(東初) 김연수(金燕洙,1907~1974) 명창은 여러 스승들 문하에서 익힌 소리를 다듬어 완성한 유파로 자유분방했던 옛 판소리를 근대 청중의 취향에 맞게 정형화시킨 점이 큰 특징이다.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국제문화교류사업을 통해 전라북도의 우수한 문화예술을 세계인에게 알리는 데 아낌 없는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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