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안 광복회전라북도지부장은 “순국선열의 날은 민족 생존의 존폐위기 속에서 독립운동 선열의 숭고한 희생과 빛나는 투혼을 기억하고자 이번 행사를 갖는다“며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과 정통성을 계승한 나라인 만큼 독립정신을 이어받아 조국의 평화통일을 기원한다. 지정학적으로 매우 어려운 한반도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정신임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한다”고 밝혔다.
순국선열의 날은 일제의 식민지배가 극에 달했던 1939년 11월 21일 당시 대한민국 임시정부 임시의정원 제31차 회의에서 공동 제안된 의안을 의결하여 법제화했다.
8.15광복이전까지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거행 하다가 1946년 부터는 민간단체인 순국선열유족회에서 1962년~1969년까지 국가보훈처에서. 1970년~1996년까지는 정부행사인 현충일 추념식에 포함시켜 왔다.
그러다가 독립유공자와 유족들의 여망에 따라 1997년 5월 9일 복원되어 그 해 11월 17일부터 정식으로 정부행사로 거행되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이혜숙 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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