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30, 수험생 유념해야 할 사항은?
수능 D-30, 수험생 유념해야 할 사항은?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7.10.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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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수시모집 확대, 영어 절대평가 도입 등 올해 입시에서 몇 가지 요인이 달라지면서 이번 수능에 적지 않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 전문가들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대학별로 꼼꼼히 확인하고 인문계와 이공계별로 영역별 비중을 감안해 막바지 준비에 임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 '선택과 집중'으로 접근하라

올해 영어가 절대평가로 실시되면서 국어, 수학, 탐구 영역의 반영 비중이 전반적으로 높아졌다. 인문계열도 수학의 영향력이 높은 모집 단위가 상당수 존재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수능 기출문제와 6월, 9월 모의평가, EBS 오답 위주로 문제를 풀어 수능 문제 유형에 익숙해져야 하고 출제 경향을 나름대로 분석해 나가야 한다.

전문가들은 최저 학력 기준이 필요한 수시는 영어가 결정적인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수능 점수가 필요한 수시 지원자들은 기출 문제 중심으로 끝까지 신경을 써야 한다.

정시 모집의 경우 대학별로 반영하는 영역별 비율이 다르므로 가중치를 고려해 학습시간을 안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문, 이과 수험생 모두 비슷한 유형의 문제가 또다시 틀리지 않도록 오답 체크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연습은 실전처럼'시험 시간을 익혀라

실제 수능에서 예상치 못한 어려운 문제가 나오면 수험생들은 당황하기 십상이다. 이럴 경우 순식간에 시간이 지나고 집중력이 떨어져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때문에 실전과 같은 연습으로 평소 취약 과목과 단원에 대해 파악해야 한다.

우선 정해진 시간 안에 문항당 시간 배분은 어떻게 배분하는 것이 좋은지, 어려운 난이도의 문제에 부딪혔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쉬운 문제와 어려운 문제 중 어느 것부터 접근하는 것이 유리한지 등에 대해 자신만의 대처법을 미리 터득해야 한다.

실제 수능 진행 시간에 맞게 자신의 학습시간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 자신의 몸과 뇌가 수능 시험시간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문제풀이를 할 때에도 시간을 맞춰 적절한 긴장상태에서 진행하는 것이 좋다.

 

▲ '건강관리도 실력'충분한 수면 필수

수능이 임박하면서 대학에서 들려오는 수시모집 합격, 불합격 소식이 들려올 때다. 이로 인해 교실이 점점 어수선해질 수 있지만 주변 상황에 흔들리지 말고 계획한 학습 태도를 꾸준히 유지해야 한다. 주어진 상황을 통제하면서 차분히 대처해 나가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컨디션 관리도 실력이기 때문에 자신의 모든 생체 시계를 수능 일에 맞추고 학습량을 조절해 생활패턴을 유지해야 한다. 일교차로 인해 감기에 걸리지 않게 조심해야 하고, 규칙적인 생활과 함께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머리 회전에 좋은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하되 과식과 폭식은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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