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기자 칼럼] 혁신동은 덕진·완산구중 어느 구로 편입 되어야 할까
[도민기자 칼럼] 혁신동은 덕진·완산구중 어느 구로 편입 되어야 할까
  • 문진환
  • 승인 2017.10.12 18:15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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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구 3만명의 전북혁신도시가 12개 공기업 이전이 완료된데다가 그동안 말 많던 국민연금 기금본부가 정상적으로 이전했다.

 전북혁신도시는 조성 3년차를 맞아 ‘혁신도시 시즌2’가 펼쳐질 예정이다

 전주시도 늦은 감이 있지만 혁신도시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행정구역상 나누어진 완산구와 덕진구를 하나의 區(구)로 선택하기로 결정했다.

 단일 행정동, 혁신동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區의 결정이 선결 과제이다.

 필연코 완산구 중동 주민이 덕진구가 되든, 덕진구 장동 주민이 완산구가 되든가 양측 주민이 겪게 될 혼란스러운 상황이 온 것이다.

그러나 혁신 주민들은 완산구가 되든 덕진구가 되든 사실 별 관심이 없다.

 촉각을 세우고 관심을 갖는 이들은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등 정치인들일 것이다.

 올해 8월 말 기준으로 인구는 완산구 36만598명, 덕진구 29만836명, 행정동은 완산구 18개동, 덕진구 15개동 등이다,

 이같은 인구 및 행정동 수는 신설될 혁신동이 어느 구로 결정될지 예상 할 수 있는 기초자료이다

 인구 및 행정동이 상대적으로 적은 덕진구에 혁신동이 편입되어야 행정구역간 균형을 이룰 수 있음을 수치로 볼 수 있다.

 그런데 최근 주민투표를 앞두고 균형잡힌 조정이 아닌 밥그릇 차지하기 위한 양상이 관찰된다.

 혁신도시 주민들이 간과해서는 안 될 일이 있다

 지역구 의원들의 입맛에 맞게 지역민들이 미처 파악하지 못하는 높으신 분들의 의도에 맞게 행정구역이 결정되도록 방관해서는 안된다.

 비상식이 상식을 뒤 엎을 땐 분명히 의도가 뒤따른다.

 이같은 양구청의 인구 및 행정동 수치가 나오듯이 부족한 곳을 메꾸어 균형을 이루어 나가는게 상식이다.

 넘치는 곳(완산구)이 하나(혁신동)를 더 차지하려 하는 것은 비상식적이고 의도가 숨어 있는 듯하다.

 이 의도가 정의로울때는 다수의 공감을 확보할 수 있다. 그러나 더욱 비대칭을 부르는 의도는 정의롭지 못하고 탐욕스럽다.

 탐욕이 나라를 망치게 하는 것을 박근혜. 최순길의 국정 농단을 겪으며 우리는 뼈저리게 경험했다.

 국민연금과 기금본부는 12개 이주기관중 맏형격인 혁신도시의 랜드마크중 Top Brand이다.

 만성동의 검찰& 법원이 조성되는 법조타운과 국민연금& 기금본부가 조성할 국제금융타운은 Two track으로 전주의 발전과 전북의 위상을 높일 자산이다.

 만성지구는 전북혁신도시와 연계해 신도시 개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공사가 막바지에 있다. 기존 혁신도시 내 근린공원과 수변공원, 기지제, 황방산을 잇는 생태축을 만들 것이다.

 만성지구와 전북혁신도시는 연결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법조타운인 만성동과 국제금융타운인 혁신동은 사이좋은 형제같이 어깨동무를 하며 발전해 나가야 할 것이다.

 한 부모를 둔 형제처럼, 덕진구를 뿌리로 둔 지역 공동체로 조성되어야 한다.

 자산운용금의 규모를 볼때 현재 600여조원의 기금을 관리하는 기금본부의 위상은 오는 2022년 1천조에 이르며 2043년엔 2천561조의 기금을 운용할 것이다.

 전주시의 자랑이자, 덕진구의 자긍심이 될 것이다, 이제 안착한 국민연금은 지역주민과의 상생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다

 행정구역상 가장 밀착된 동일구인 덕진구민이 최대 수혜자가 될 것이다. 물론 포괄적인 수혜대상자는 전주시이다.

 우여곡절을 끝에 혁신동의 區배치를 투표로써 결정하기로 했다. 국제적 금융타운의 잠재력이 실현될 날이 멀지 않았다.

 국민연금과 더욱 가깝게 호흡 할 수 있게 혁신주민이 결정할일이다. 오는 17일 우리의 지혜로운 한표가 지역의 발전을 앞당기고 자녀의 미래를 밝혀줄 수 있다.

 

 문진환 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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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2017-10-13 11:37:18
도내에서 유일하게 국회의원 수 늘릴 수 있는 방법은
덕진구 인구를 조금 더 늘려 완산구처럼 국회의원 수 2명이 되는 것입니다.
덕진구로 갑시다 2017-10-13 06:55:51
혁신+ 만성 합쳐져야 발전할수 있습니다
반드시 덕진구로 가야 합니다 현명한 판단들 하세요
ㅇㄹㅇㄹ 2017-10-12 22:01:26
용역을 통해서 왜 덕진구 인지는 다 알거라 본다 덕진구에 적극 찬성한다. 당연히 덕진구 만성지구와 같이 가야 한다. 학군도 프리미엄 학군이 형성되어 시너지가 나고 부동산도 당연히 상승 할것이다. 혁신도시 주민이 당연히 덕진구를 선택할거라 본다.덕진구 만성지구와 구가 다른 무늬만 완산구를 선택을 할리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