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지방직 공무원 161명 충원
전북도, 지방직 공무원 161명 충원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7.07.24 1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방직, 사회복지, 가축방역 등 추가수요 조사 착수
전북도가 올 하반기 소방직 공무원을 비롯해 사회복지, 가축방역 등 161명에 달하는 지방직 공무원을 추가로 선발할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 충원이 담긴 정부 추경안 국회 통과에 따른 정부 정책에 맞춘 것으로 채용시기는 국가직이 10월 21일, 지방직 12월 16일로 결정될 전망이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국회는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을 진통 끝에 통과시켜 문재인 정부가 약속한 올 하반기 공무원 추가 채용이 가시화하고 있다.

중앙직 공무원 인원이 축소되는데 여야가 합의해 인원 조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방직은 전북도 최소 161명을 포함해 4천515명이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행정자치부가 전북도에 하반기 추가 채용 직렬과 인원을 통보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추가 선발되는 전북도 지방직 공무원은 소방 46명과 사회복지 50명, 가축방역 40명, 지역현안수요와 관련한 25명을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그 외 도와 시군은 이달까지 추가로 채용수요조사를 진행, 행자부의 배정인원 이외의 추가인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소방직은 119구급차 기본 탑승인력인 3인(운전1, 구급2)이 미달해 이를 개선할 것으로 보이며, 사회복지직은 부족한 2018년 복지 허브화 추진 인력 충원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현안수요직은 일자리, 4차산업혁명 등 새정부 공약사업과 공공시설물 운영인력 등 주민복지 밀접인력 보강 차원에서 추가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죽전염병으로 매년 시달리고 있는 전북도 특성상 가축방역직의 증원이 주목되고 있다. 가축방역직은 ‘수의 및 가축방역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와 현장방역 지원 및 검사 중심 인력 보강에 나설 예정이다.

전북도는 12월 16일 치러질 하반기 추가공채시험에 따른 예산 1억8천만원을 조기에 확보하고 국가직 등 빠듯한 일정에 따른 수험생의 준비를 위해 신속한 채용 공개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가축방역관의 경우 응시자가 없거나 면접포기자가 나오고 있어 행자부가 권고하는 ‘서류전형+면접’을 채용방식에 대한 시군 의견을 수렴해 추진할 것이다”라면서 “응시생의 관심도가 높은 만큼 시군별 채용규모 등 확정 사항을 신속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