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전북, 섬진강댐 용수 공급량 통제 강화
농어촌공사 전북, 섬진강댐 용수 공급량 통제 강화
  • 김완수 기자
  • 승인 2017.06.2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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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준채)는 가뭄이 장기화됨에 따라, 현재 섬진강댐 저수율이 24.9%(저수량 64백만톤)로, 김제·정읍·부안 관내 농업용수(33,177ha) 공급에 차질이 우려되어 28일부터 제한급수에 들어가는 섬진강댐 농업용수를 현장을 찾아 점검했다.

지금까지는 1일 2.5백톤의 농업용수를 공급하였으나, 7월까지 무강우시에도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1일 1.5백만톤으로 공급량을 줄일 예정이며 주요 용수간선 공급일수도 하루씩 급수일정을 통제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하천 및 배수로에 담겨진 용수를 최대한 활용하여 농업용수를 양수하고 있으나 논물 흘러대기를 통한 최소한의 농업용수도 낭비하지 않기 위해서는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

특히, 섬진강댐 하류지역인 부안군 관내 수혜면적(10,790ha)에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서는 상류부 정읍시 관내지역에서 수문이나 물코를 단속하여 물 한 방울까지도 아끼는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김준채 본부장은"극심한 가뭄으로 농업인들이 많은 고충을 겪고 있지만, 가뭄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농업인과 공사가 하나되어 물을 절약해야 한다"며,"모든 농업인들의 안전영농을 위해 제한급수를 실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서로 이해하고 농업용수 아껴쓰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7월까지 급수가 가능할 것이라며"농업인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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