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자영업자 1년새 2만4천명 감소
전북 자영업자 1년새 2만4천명 감소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7.06.2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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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직과 실직 등으로 인해 도내에서 자영업 창업이 붐을 이루고 있지만 속내는 불안하기 짝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영업자가 1년새 무려 2만명 이상 감소하는 등 지역경기 전반에 불황의 그늘이 드리우고 있다.

통계청의 5월 전북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도내 자영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2만4천명(8.7%)감소한 25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장기불황에 영세 사업자들이 줄폐업에 나선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올 하반기에는 더 극심한 자영업 불경기가 이어질 것으로 도내 경제관련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이 가운데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18%가 감소한 4만6천명,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6.4%가 감소한 20만6천명으로 조사됐다.

도내 자영업자 수의 절대적 감소도 문제지만 최근 지속된 경기침체에 따른 매출액 감소 등 수익성 악화로 많은 자영업자들이 홀로 가게를 운영하며 자영업의 질도 나빠지고 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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