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힐링봉사클럽 첫 행차요
건강힐링봉사클럽 첫 행차요
  • 이귀자
  • 승인 2017.06.22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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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경로당광역지원센터의 안내를 받아 지난 16일 오후 전주시 남노송동에 있는 중앙경로당을 찾았다. 60여년이 넘는 유서깊은 경로당이기에 실내·외가 말끔하게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었다. 오늘은 건강힐링봉사단(단장 장현진, 웃음건강행복강사)이 봉사하러 오는 날이었다. 종전의 서금요법봉사단이 건강힐링봉사단으로 새롭게 태어나 처음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하는 날이라고 한다. 봉사단원들이 도착하자 어르신들이 밝은 표정으로 맞아준다. 새로운 손님이 찾아오는 날은 더 반갑다고 옆에 앉으신 어르신이 귀뜸해 준다.

 먼저 단장이 봉사단원을 소개하고 경로당회장이 경로당 어르신에 대한 간단한 소개가 있었다. 그리고 “바쁘신 중에도 이곳까지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를 한다.

 노래강사인 이선 단원이 신나는 노래로 분위기를 띄운다. 박수치며 웃음짓는 어르신의 얼굴이 환하다. 어르신들이 박수치며 앵콜곡까지 신청한다. 김성순단원이 웃음치료와 더불어 힐링마술을 선보였다. 어르신이 신기한 듯 이리보고 저리본다. 와! 함성과 탄성이 나온다. 그리고 하하∼ 으하하 웃음치료를 하였다.

 어르신의 뇌를 깨우는 웃음이다. 뇌는 거짓으로 웃어도 정말로 웃는다고 한다. 웃으면 엔돌핀이 돌아 건강해진다. 그러자 어르신이 환하게 웃는다. 웃음은 희망이고 보약이라 한다.

 “웃을 때는 크게, 길게, 온몸으로 웃으라”고 강사는 강조한다. 안재올, 김성순, 박근수단원은 귀반사로 장현진, 최연님단원은 서금요법 등을 시행하여 어르신의 건강에 도움을 드렸다. 봉사단원 8명의 얼굴이 환하다. 참으로 행복한 표정이다.

 봉사활동을 마치고 나오는 단원에게 경로당 어르신 한 분은 “어떻게 하면 이 담에 봉사단원이 또 올 수 있느냐” 고 매달린다. 장 단장은 “전주시 노인회의 추천을 받아 경로당광역지원센터에서 경로당을 알선해 주기에 약속할 수 없는 것이 아쉽다”고 전한다.

 김용주 전북상록자원봉사단장은 “새로운 변신으로 시작하는 건강힐링봉사단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격려해 주었다.

 한편, 귀반사 건강법은 귀에 나타나는 특유의 반응구역과 반응점을 기통석으로 자극하여 외부환경의 변화에 대하여 신체 각 기관이 잘 적응토록 해주고 면역력과 저항력을 높여 줄 뿐 아니라 신체 내부에서 일어나는 신진대사활동을 원활하게 하여 좀 더 건강하고 활력있는 삶을 살도록 도와주는 건강비법의 하나이다. 그리고 서금요법은 인체의 축소판이라 부르는 손에 압박과 자극을 주는 방법인데 통증과 부작용이 없어 일반인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귀자 도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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