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제통상진흥원, 수출판로 확대 노력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수출판로 확대 노력
  • 김완수 기자
  • 승인 2017.05.25 16: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이하 경진원)이 사드배치에 따른 여파로 지난 2월 이후 중국수출길 막혀있던 도내 중소업체들의 수출위기 극복을 위한 신시장 개척, 기존 바이어와의 유대관계 강화 등 수출판로 확대를 위해 팔을 걷어부치고 있다.

25일 경진원에 따르면 20여개국의 현지 파트너들과 네트워크를 구축, 지난 3월 해당 바이어를 전라북도 글로벌 통상전문위원으로 위촉하고, 도내 우수상품을 꾸준히 제안하는 등 도내기업의 수출판로개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중국을 대신할 신시장 개척을 위한 노력도 발빠르게 진행하면서 전북기업들의 수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인도시장의 경우 인구, 경제성장률, 지역적 특성이 중국과 비슷하여 제2의 포스트 차이나 시장으로 부상한 만큼 시장 선점을 놓치지 않기 위한 대응을 위해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경진원은 포스트 차이나 8개국의 잠재 가능성을 확인하고, 하반기부터 중점 마케팅을 함으로써 중국 시장을 대체할 신흥시장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중국 시장의 경우 도내기업의 수출 의존도가 매우 높은 국가인만큼 경진원은 한·중관계의 안정화를 기대하며 꾸준히 두드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 수출위기로 자금난에 시달리는 업체들의 대행 마케팅을 위한 “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 CANTON FAIR) 홍보부스 활용을 통해 6업체 15품목, 상담액 U$14.7만불/112건 바이어상담을 진행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에 앞서 경진원은 지난 3월 제1회 해외바이어 초청상담회를 통해 GMT(인도)사와 쿨테이너의 150만불(3년간), 월드큐브사(일본)와 휴먼피아 코스메틱의 200만불(3년간)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5월 8일, 10일 각각 1차 물량이 선적된 바 있다.

더불어,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포스트차이나 위주의 20여개국 바이어를 초청하여 6월 27일(화) 제2회 해외바이어 초청상담회를 진행 할 예정이다.

경진원 홍용웅 원장은 “이번 수출은 수출시장 다변화 모색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는 한편 도내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에 대처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완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