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각과 청와대 실무라인, 전북 출신 중용될까
내각과 청와대 실무라인, 전북 출신 중용될까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7.05.21 15:5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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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정부 출범후 국무총리와 청와대 수석 비서관등 주요직 인선이 빠른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전북 정치권 관심은 이제 장·차관을 비롯 문 대통령 내각구성과 청와대 비서관, 행정관 등 실무부서에 전북 출신 중용 여부로 옮겨 가고 있다.

 또 역대 정부로 부터 인사차별을 받아왔던 전북 입장에서 정부 공공기관에 전북 출신 임명은 전북 현안 해결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5·9 대선때 역할론에 따라 민주당 전북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던 김춘진 도당위원장, 이상직 전 의원 등이 문 정부의 장관을 비롯 주요직 인사 하마평에 오르 내리고 있다.

 전북 정치권 인사로는 전북 선대위 상임위원장을 맡은 김춘진, 이상직, 김윤덕 전 의원과 장영달,이강래,최규성 전 의원 이름이 흘러 나오고 있다.

 김춘진 위원장은 보건복지부 장관, 농림부 장관 물망에 오르고 있으며 이상직 위원장은 차관급인 중소기업청장에, 김윤덕 위원장은 전북 현안 해결 차원에서 청와대행이 예상된다.

 문 대통령이 지금까지 진행한 주요직 인사에서 전북 출신 임명이 기대치에 못 미치고 있는 것도 이들 인사들의 중요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민주당 중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장영달 전 의원과 농어촌 위원장으로 대선내내 문 대통령의 농어촌 공약, 전략 수립을 보좌했던 최규성 전 의원도 정부의 주요직책이 맡겨질 것으로 보인다.

 장영달 전 의원과 최규성 전 의원은 국회에서 국방위원장과 농림위 위원장을 지냈다.

전북 관료출신으로는 노무현 정부에서 혁신도시 건설 등 정통 건설교통부 공직자 출신인 황해성 전 감정원장과 김성진 전 조달청장, 문재우 전 손해보험협회 회장, 김창순 전여성부차관, 이명수 전 농림부차관, 유희열 전 과학기술부차관, 김용덕 전 관세청장 등이 문 정부에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이들 관료출신들은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캠프의 10년의 힘 위원회에서 활동하는 등 대선 승리를 도왔다.

이들 중 황 전 감정원장은 지난 19대 총선때 전주을 선거구에 출마했으며 나머지 인사들 모두 초,중고를 전주와 익산에서 졸업해 무늬만 전북 인사와 차이가 있다.

 현직 공무원으로는 행자부에서는 심덕섭(고창)·심보균(김제)실장 등이 선두그룹에 속하고 참여정부 때 청와대 행정관을 했던 김일재(순창) 행정부지사, 4차산업혁명에 밝은 이인재(고창) 지방자치발전위 단장 등이 포진했다.

기재부에는 역시 4차산업혁명에 공을 들인 송병선(정읍) 지역발전위 단장·예산전문가 우범기(부안·국회 예결위 파견)씨, 양충모(남원) 정책관, 청와대에 파견 중인 이승원(김제) 씨 등이 있다. 교육부 내에서는 이기봉(순창) 기조실장이 호남 선봉이다. 최정호 국토부 차관, 노형욱(순창) 국무조정실 2차장 등도 현 정부에서 역할이 기대된다 

청와대 실무라인인 비서관과 행정관에는 문 캠프에서 경제 정책을 마련한 김동열 현대경제연구소 이사와 민주당 황현선 전략기획부 국장, 전북지역 문재인 캠프를 이끈 임효준 조직부단장이 임명될 것으로 예측된다.

정치권 관계자는 “전북 현안 해결 차원에서 실무라인에 전북 인사 포진이 절대 필요하다”라며 “문 정부도 이점을 잘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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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 2017-05-22 12:52:35
기사에 니열해봐야 별볼일 없다
네이버나 다음에 댓글로 항의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