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배 전국축구대회 성황리 개최
전주한옥마을배 전국축구대회 성황리 개최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7.05.0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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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한옥마을배 전국 축구대회가 7일 완산체련공원에서 실시된 가운데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경기장을 뛰어다니고 있다./김얼 기자

전주시축구협회(회장 이영국)가 2017 FIFA U-20 월드컵 축구대회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개최한 2017 전주한옥마을배 전국축구대회가 지난 6일과 7일 전주완산체련공원에서 이틀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천년의 역사를 가진 전주의 이미지 제고와 1천만 관광객 유치라는 전국 최고의 관광 명소로 거듭난 전주한옥마을을 배경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북을 비롯한 전국 각 지역에서 50대와 60대 동호인 축구팀 26개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겨뤘다.

지난 6일 전주완산체련공원에서 개막식과 함께 이틀간의 열전에 돌입했던 이번 대회에서 50대부에서는 결승전에서 경기도 남양주시팀이 인천광역시 남동구팀을 1대 0으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50대부 준우승은 인천광역시 남동구팀, 전주청룡축구단과 경남 창원시팀이 공동 3위에 올랐다.

페어플레이상은 충남 천안시팀에게 돌아갔다.

60대부에서는 전남 순천시팀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준우승은 부산광역시팀이 차지했다.

개인상에는 경기도 남양주시팀 김영일 감독이 감독상을 받았고 득점상은 인천광역시 남동구팀의 김민하 선수, 최우수 선수상은 경기도 남양주시팀 김훈 선수, 우수선수상은 인천광역시 남동구팀의 나성일 선수에게 돌아갔다.

심판상은 결승전 주심을 맡은 김응준 심판이 수상했고 경기위원상은 유원석, 김철민 경기감독관이 각각 수상했다.

대회 본경기 앞서 지난 6일 열린 개회식에서 전주시축구협회 이영국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2017전주한옥마을배 전국축구대회에 참가하신 선수단 및 관계자 여러분을 환영한다”면서“이번 대회를 통해 전주의 올곧은 선비정신과 전통 문화를 마음껏 즐기고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이영국 회장은 “오는 20일 2017 FIFA U-20 월드컵 개막식이 축구 도시로 급부상한 전주에서 열린다”며“축구를 사랑하는 축구인 모두가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승수 전주시장도 이날 개막식 환영사에서 “축구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먼길을 마다하지 않고 전주한옥마을배 전국축구대회에 참가하신 전국 축구 동호인 여러분의 열정에 감사를 드린다”며“오는 20일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굴 FIFA U-20월드컵 코리아 2017 대회가 전주에서 개막하는 만큼 여러 축구 동호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대회 첫날인 지난 6일 50대부는 조별 리그 예선전이 진행됐고 60대부도 예선전을 치렀다.

50대부는 대회 이틀째인 7일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 치열한 경쟁이 이어졌으며 60대부도 전날 예선전에서 조 1위와 조 2위가 우승컵을 놓고 격돌했다.

한편 2017전주한옥마을배 전국축구대회는 전주시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전라북도와 전주시, 전주시체육회, 대한축구협회, 전라북도축구협회가 후원하고 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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