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대비 위생교육 실시
무주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대비 위생교육 실시
  • 임재훈 기자
  • 승인 2017.03.29 1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주군은 29일 예체문화관 대공연장에서 일반음식점 대상 위생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한국외식업중앙회 전북지회 무주군지부(지부장 서병국) 주관으로 열린 이날 교육은 2017 무주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대비해 마련된 것으로, 관내 일반음식점 영업주 350여 명이 참석해 식품의약안전처 박용춘 연구관과 외식업중앙회교육원 정철교 원장으로부터 위생·서비스교육과 품질관리(원산지표시)에 관한 내용, 식품위생법에 관한 법률 등에 관한 교육을 받았다.

 황정수 군수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로 국내 맛 집에서 세계 맛 집으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며 "여러분의 역량을 키우고, 맛과 위생,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오늘 교육을 통해 우리 군 먹거리 수준도 한 단계 올라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에 참석했던 김 모 씨는 "깨끗하고 친절하고 맛있게 서비스 수준을 높일 때 내 가게도 잘 되고,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일조하는 동시에 우리 군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는데도 한 몫 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누구라도 한 번 맛보면 또 먹고 싶고 한 번 와보면 다시 오고 싶은 맛 집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2017 무주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준비를 위해 5월까지 관내 식품 공중위생업소 70개소를 대상으로 한 친절 컨설팅도 진행한다.

 일반음식점과 숙박업소를 비롯해 태권도원 먹거리에 참여하는 푸드 빌리지와 간식먹거리업소, 그리고 무주덕유산리조트에 입점해 있는 업소에서 표정, 인사, 접객용어 사용 여부 등의 친절도와 용모, 복장, 실내·외 환경 등의 청결도를 진단하고 그에 맞는 보수교육, 선지지 방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 민원봉사과 류상철 식품위생 담당자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를 앞두고 국내·외 관광객들의 기대치에 부응하기 위해 찾아가는 컨설팅을 진행하는 것"이라며 "관내 식품·공중위생업소 친절, 위생서비스도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무주=임재훈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