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30년, 임의가입자도 30만명 돌파
국민연금공단 30년, 임의가입자도 30만명 돌파
  • 이종호 기자
  • 승인 2017.01.2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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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원희)은 공단 창립 30주년인 정유년 새해 들어 자발적으로 국민연금에 가입해 보험료를 납부하는 임의가입자가 30만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임의가입자는 2011년 10만명에 도달하고, 2014년 20만명을 넘어선 이후 2017년 1월 18일에 30만명을 넘어섰다.

2013년 기초연금 도입 논의로 일시 감소한 이후 2014년부터 매년 증가 추세가 다시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다.

연금받는 시기가 가까운 40~50대가 가장 많고, 경제적 활동 비율이 높아 당연가입 대상이 많은 남성보다는 전업주부 등 여성이 84.5%(25만명)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경력단절 여성의 노후준비 수단으로 많이 활용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입기간 10년이 넘어 연금 수급을 위한 최소기간을 이미 채운 사람도 6만 1천명(20.4%)으로 국민연금에 장기간 가입할수록 유리하다는 제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증가율은 세종 51.3%, 충남 31.1%, 경북 30.6% 순으로 서울 등 대도시에 편중 없이 전국적으로 고르게 증가하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10~20대 청년층 증가율이 32.4~37.3%로 전체평균 증가율 23.3%보다 훨씬 많이 증가했다.

이원희 이사장 직무대행은 “공단창립 3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임의가입자가 30만 돌파한 것을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더 많은 국민이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임의가입 뿐만 아니라, 최근 시행된 실업크레딧제도, 추후납부 확대 등 제도의 장점을 널리 알려 ‘1국민 1연금’ 체계 확립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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