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산군도 우선 개발, 새만금 관광도 탄력
고군산군도 우선 개발, 새만금 관광도 탄력
  • 최고은 기자
  • 승인 2017.01.2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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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고군산군도 개발이 쪼개기 방식으로 추진·검토돼 투자 촉진 효과가 기대된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고군산군도는 기존의 대규모 일괄 개발방식에서 중·소규모의 선도지역으로 개발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도지역으로 개발될 경우 사업 리스크 축소와 미진했던 민간투자를 활성화시키는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만금 개발청과 전북도, 군산시는 3자 협의체를 구성해 사업 타당성을 확보하고 최대한 개발방향을 조속히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고군산군도 개발로 새만금 관광을 비롯한 복합리조트도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한 말레이시아 업체가 새만금 관광 선도 지역인 신시~야미 60만평에 투자 희망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업체는 주거와 의료, 복합 레저 시설 등 호주, 중국 등 전 세계 6개 국가에 시설을 설립하거나 개발 중인 전문 투자 개발 업체이다.

다음 달에는 말레이시아 본사 투자팀이 현지를 방문할 예정으로 앞서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주)한양 등에 이어 관광단지 조성에 활력이 띠고 있다.

도는 올해 고군산군도 선도지역 개발과 함께 신시~야미 등 새만금 관광단지 조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민간투자를 보다 이끌어내기 위해 새만금개발청 및 지자체의 적극적인 대응을 독려하는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고군산군도 선도지역 개발은 올해 핵심 신규사업으로 적극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개발청 그리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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