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소비량 30년만에 절반으로 급감
쌀 소비량 30년만에 절반으로 급감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7.01.2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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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구식 식습관, 대체소비 등이 늘면서 쌀 소비량이 30년만에 반으로 줄었다.

24일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61.9kg으로 전년대비 1kg(-1.6%) 감소했다.

이는 30년전인 1986년 소비량(127.7kg)에 비해서는 절반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반면 보리 등 기타 대체 양곡류 소비는 상대적으로 증가했다.

1인당 하루 쌀 소비량(평균)도 169.6g으로 전년대비 2.8g 감소(-1.6%)하는 등 갈수록 국민들이 주식인 쌀 소비를 외면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반면 1인당 연간 기타 양곡 소비량은 9.3kg으로 전년대비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리쌀, 밀가루, 잡곡류(좁쌀, 수수쌀, 메밀, 율무 등)의 소비가 늘면서 전체 양곡소비량 중에서 기타 양곡 소비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13.1%로 지난 2012년 이후 4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

한편 쌀 소비량의 주요 증가 업종은 주정제조업이고, 감소 업종은 떡류제조업이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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