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대선 불가피, 전북 영향은
조기대선 불가피, 전북 영향은
  • 최고은 기자
  • 승인 2016.12.0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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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안 가결로 현안 사안에 대한 국정 운영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북 현안 추진에도 상당한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조기대선이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내년도 줄줄이 예고된 전북 현안들이 자칫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북은 내년 5월 U-20월드컵 개최를 시작으로 6월 세계태권도대회 개막 등 국제행사가 예정돼있다.

세계잼버리는 8월 최종 투표전인 내년 상반기가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위한 국가지원이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기간이기도하다.

조기 대선시 모든 사안이 대선국면에 쏠릴 경우 국제행사를 치르기 위한 전북 위상도 축소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박근혜 정권에서 추진되던 사업도 탄핵 가결로 올스톱되면서 전북 현안에도 불통이 튀게됐다.

규제프리존은 내년 국회에서도 추진이 불투명해지면서 전북 주력산업인 탄소, 농생명 산업의 성과에도 먹구름이 끼었고 국가적으로 적극 추진됐던 한중경협도 대통령 직무 수행 중지로 힘을 받지 못하게 됐다.

더욱이 박근혜 정권 전북 대선공약은 사실상 추진이 중단될 위기로 앞으로의 이행 여부 가능성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는 “조기대선시 각종 현안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행정적 누수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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