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이문호 교수, ‘ISAAC 2016’기조연설서 DNA 단백질 태극코드 제시 화제
전북대 이문호 교수, ‘ISAAC 2016’기조연설서 DNA 단백질 태극코드 제시 화제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6.11.1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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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연구로 학술 논문상도 수상

 전북대학교 이문호 초빙교수가 생체를 구성하는 DNA 단백질 유전자 코드와 태극의 괘(卦)가 수학적으로 동일성이 있다는 사실을 최초로 밝혔다.

 이 교수는 최근 제주 국제자유도시 개발센터에서 열린 한국인터넷 방송통신학회 학술대회와 국제학술대회(ISAAC 2016)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은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또한 이 학술대회에서 이 교수는 ‘5G 이동통신 다중협력통신과 간섭기법’에 대한 연구를 통해 학술 논문상도 받았다.

이 교수는 이 연구로 미국 전기전자학회(IEEE) 논문지에 올해에만 10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의 연구 성과를 올리고 있는 이 분야 석학이다.

이번 국제학술대회 기조연설에서 이 교수는 생체를 구성하는 DNA 단백질 유전자 코드가 태극의 괘(卦)와 수학적으로 동일성이 있다고 밝혔고, 이는 제주도의 정낭(錠木)과도 깊은 관련이 있음을 주장했다. 그 이유는 태극기의 괘가 소프트웨어라면 제주 정낭은 8괘(卦)의 하드웨어이기 때문이다.

이 교수는 생체를 구성하는 단백질 유전자 아미노산이 24개(CU : AG) 그룹이 있는데 이를 4개 영역으로 구분했고, 이 유전자는 수학적으로 ‘태극 Code’가 된다는 사실을 최초로 증명했다. 또한 제주 전통 대문인 정낭(錠木)의 형태 역시 태극의 괘(卦)에 기반하기 때문에 관련이 있음을 밝혔다.

이와 함께 이 교수는 제주사람들은 정낭 안에 살다가 죽으면 묘(墓)의 신문(神門·제주지역 묘에는 산담이라는 울타리 돌담이 쳐져 있고, 신이 드나들 수 있는 돌담 두 개가 걸쳐 있는 공간 문) 안으로 가는데 그 연결체 공간 길(Way)이 제주도에 있는 올레(Olleh)이고 그것을 받쳐주는 것이 주춧 돌담이라는 학설도 제기했다.

즉, 제주 돌담과 전통 대문인 정낭, 신문(神門), 올레길이 긴밀한 연관성이 있음을 밝혔고, 이 교수는 이러한 돌담-정낭-신문-올레를 연계해 세계 무형문화유산에 등재하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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