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능경기대회, 최근 5년간 최고성적 거둬
전국기능경기대회, 최근 5년간 최고성적 거둬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6.10.2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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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16년 제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전북선수단 해단식에 송하진도지사 및 입상선수, 지도교사등 참석자들이 꽃다발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전북선수단은 종합10위(13년 14위, 14년 15위, 15년 11위)를 달성하였다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한 전북선수단이 최근 5년간 최고 성적을 올리고 기분 좋게 해단식을 맞았다.

24일 전북도청에서는 지난 9월 5일부터 서울특별시 일원에서 개최된 2016년 제51회 전국기능경기대회 대회에 참가한 전라북도 기능경기 선수단 해단식이 열렸다.

36개 직종 110명의 전북 선수가 참가해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9개, 우수상 7개로 지난해보다는 1단계 오른 10위로 최근 5년간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2012~2014년에 노골드에 그쳤던 전북선수단은 2015년 금메달 1개를 따더니 올해 금메달 2개와 함께 우수 및 관리 직종에 지속적인 육성 및 지원한 결과, 22명이 입상해 지난해보다 5명의 입상자가 늘어났다.

수상자 가운데에는 석공예 부분에 출전한 전호성(소속 석호승재)씨는 지난 4월에 개최된 전북지방기능경기대회 1위에 이어 전국대회에서도 귀중한 금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전주공업고등학교 학생들로 출전한 자동차차체수리 분야에서는 금메달(김민수), 은(임현빈), 동메달(오인성)을 각각 거머쥐며, 차체수리가 명실상부 전라북도 강세 종목임이 돋보였다.

헤어디자인 직종 동메달을 획득한 최주리씨의 경우 어머니이자 후원자인 방서진씨가 지난 2001년 서울대회 헤어디자인부분 은메달리스트로 밝혀져, 15년 만에 서울에서 다시 개최된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엄마와 딸이 입상한 이색 사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전주공고, 전북기계공고, 군산기계공고, 한국게임과학고, 영선고, 전주비전대 등 지역의 학교에서 다양한 직종의 입상자를 배출하여 지역의 숙련기술의 위상을 높였다.

이날 위원장인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땀과 열정으로 이루어낸 값진 결과에 대해 입상한 선수 및 지도자, 관계자들에게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더욱 기량을 갈고 닦아 전북 기능인의 자존심을 걸고 우리 도의 명성을 드높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대회 상위 입상자는 선발 경기를 거쳐 제44회 아부다비 국제기능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해당직종 산업기사 실기시험이 면제된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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