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전북 공약사업 ‘하세월’
박근혜 정부 전북 공약사업 ‘하세월’
  • 최고은 기자
  • 승인 2016.10.24 1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근혜 정부의 전북 공약사업이 지지부진해 박탈감만 커지고 있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의 대선 공약사업은 총 7개로(신규 4개, 계속 3개) 대부분 사업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전북 지역공약사업에 필요한 사업비는 총 15조7천72억원으로 국비 소요액 13조905억원 중 3조8천476억원만 확보된 상태다.

신규사업의 경우 지덕권 힐링거점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1천65억원 중 국비 60억원만 확보돼 사업 추진이 미진하다.

지덕권산림치유원이 예타에 통과했으나 식생활교육문화센터는 아직 예타 진행 중으로 전체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동부내륙권 국도건설은 일괄 예타가 진행 중이고 국도 77호선 부창대교 건설은 경제성이 낮아 예타 통과 미지수로 국비 확보는 물론 사업 추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새만금 사업의 지속적 지원은 2008년부터 올해 현재까지 국비 소요액 10조6천630억원 중 3조7천538억원만 확보돼 추가 필요액까지 확보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새만금 사업은 특히 1단계가 마무리되는 2020년까지 전폭적인 예산이 절대적으로 공약사업 실현을 위한 예산 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도는 정치권과 공조해 중앙부처 설득 등 적극 대응해 나가는 한편 내년 대선 대비 정당 및 후보자에게 공약사업으로 요구할 주요 핵심사업, 대형 프로젝트 등을 중점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최고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