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소방본부(본부장 이선재)는 20일 심폐소생술 및 제세동을 실시해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소방공무원과 일반인에게 배지와 인증서를 전수했다.
이날 소방공무원 20명, 일반인 3명과 사회복무요원 2명 의무소방 4명을 포함한 29명이 받았다. 특히 이번 하트세이버 인증서 수여 행사에는 회사 동료의 신속한 초기 심폐소생술을 받아 소생한 50대 남성도 함께 참석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선재 소방본부장은 “심정지환자의 사망률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골든타임은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실시한 심폐소생술이다. 도민들의 용기와 발 빠른 처치에 존경을 표하며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 등으로 소생시키는데 기여한 구급대원과 도민들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로 병원도착 전 환자가 심전도 및 의식을 회복하고, 병원에 도착 후 72시간 생존해야 받을 수 있다. 하트세이버 배지와 인증서 수여식은 분기별로 실시되는 데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총 507명이 받았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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