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육대회 전북선수단 전력 현주소
전국체육대회 전북선수단 전력 현주소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6.09.2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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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7일 충남 아산 일원에서 개막되는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 전북선수단이 출전하는 단체 종목은 수구와 축구, 야구, 농구, 테니스, 정구, 배구, 탁구, 핸드볼, 럭비, 검도, 하키, 펜싱, 배드민턴, 세팍타크로, 소프트볼, 스쿼시, 바둑(시범) 등 모두 18개 종목이다.

단체 종목의 경우 대진운에 따라서 점수 획득에 적지 않은 영향을 받는데 올해의 경우 전북선수단 대진운은 평년작 수준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기 당일 컨디션에 따라 경기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받는 단체 종목의 특성상 고등부 경기에서 선전이 펼쳐질 경우 지난해 보다 좋은 성적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북 단체 종목은 18개 종목 중 7개 종목이 최근 3년 동안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수구는 남고부 전력이 3위권이며 남자 일반부는 5위권이지만 3위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테니스는 남대부와 여대부가 단체 5위권으로 분류되며 여일반부는 개인단식 입상이 기대되고 있는데 전국 최하위권인 남고부의 선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농구는 남고부와 여고부 3위권 전력이며 남대부는 5위권으로 비교적 전력이 양호한 편이지만 여일반부는 약체로 평가받고 있다.

핸드볼은 남고부의 금메달이 유력시되고 있는 가운데 여고부는 3위권 입상이 기대되고 있으며 남대부는 5위권으로 선전이 예상되고 있다.

남고부 3위권인 하키는 남자 일반부도 3위권인데 그 이상의 성적도 기대되고 있다.

세팍타크로는 남고부가 5위권, 여자 일반부는 상위권으로 3위권 입상을 목표로 지난 여름부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에 반해 축구와 야구는 과거에 비해 전력이 약화됐지만 최근 남고부의 선수 보강과 남자 일반부 선수 영입으로 전력이 상승하고 있는 만큼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야구는 남고부와 남자 일반부 공통으로 전국 5위권인데 강도 높은 훈련량을 소화하며 3위권 진입도 노리고 있다.

정구는 고등부와 여일반이 최하위권으로 다소 어려운 싸움이 예상되며 남대부와 남자 일반부는 5위권으로 분류되고 있다.

배구는 남고부가 1위 수성을 노리는 가운데 여고부도 3위권 입상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으며 남자 일반부도 최강 전력을 자랑하고 있어 이번 전국체전에서 전북선수단 성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탁구는 여고부가 우승권 전력으로 분류되지만 남대부와 여대부는 각각 5위권과 3위권으로 평가되고 있다.

소프트볼과 럭비는 사실상 전국 최하위권 전력으로 분류되면서 힘겨운 싸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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