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향교, ‘꼬마신랑 장가 가는 날’ 전통행사 재현
전주향교, ‘꼬마신랑 장가 가는 날’ 전통행사 재현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6.09.27 1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향교(전교 김춘원)가 잊혀져가는 소중한 문화유산을 활용하기 위한 전통 행사의 일환으로 2일 ‘꼬마신랑 장가 가는 날’ 재현행사를 펼친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재현행사는 전주한옥마을 경기전에서 전주향교 대성전까지 우귀행렬, 전통혼례 재현, 전통음악과 현대음악이 함께하는 소리마당, 전통음식을 맛보는 잔치마당으로 구성된다.

신랑이 혼례를 마치고 신부집으로 향하는 우귀행렬에는 혼례를 축하하는 취타대의 음악이 앞장서고, 혼례식을 의미하는 청사초롱, 조랑말을 탄 신랑, 가마탄 신부, 살림에 필요한 각종 짐꾼, 농악대, 유림, 탈춤단, 포도대, 부녀회, 실버농악 순으로 행렬하면서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김춘원 전교의 집례로 전주향교 대성전에서 전통혼례식이 재현되고, 고전음악과 현대음악이 어우러지는 소리마당과 1등 신랑신부 선발대회, 막걸리와 파전 등의 전통음식이 무료로 제공된다.

김미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