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전주세계소리축제 팡파르
2016 전주세계소리축제 팡파르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6.09.2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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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전주세계소리축제’가 29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닷새간의 소리여행을 떠난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전주세계소리축제에는 28개국이 참여해 총 165여회의 공연을 펼쳐보일 예정으로, 다양한 층의 관객들의 입맛을 고루 만족시킬 프로그램들이 기다리고 있다.

개막공연으로 올려지는 ‘세상의 모든 소리’에서는 15개국의 아티스트가 무대에 올라 음악적 영감을 주고받으면서 거대한 변주곡을 연주하듯 하나의 완성된 무대를 선보일 예정으로 큰 감동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리축제는 한국 전통음악인 판소리를 중심으로 전 세계 월드뮤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연예술제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영국의 저명한 월드뮤직 전문지 ‘송라인즈(Songlines)’를 통해 국제페스티벌 25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재천 소리축제 집행위원장은 “부족함도 많고 가야할 길도 멀지만,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대변되는 우리 것의 다양한 실체를 끌어안고 보여주는 동시에 끊임없이 외부 세계가 개입하도록 문을 열었다”면서 “이것이 바로 소리축제만이 빚어내는 독특한 효과라고 자부하고, 얼크러지고 부딪히고 폭발하는 곳, 전주세계소리축제를 통해 그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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