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국정감사 증인 채택 추진
이재용 부회장 국정감사 증인 채택 추진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6.09.22 17:3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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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새만금 MOU 체결 문제, 국회 국정감사 핵심 뇌관으로 부각

 새만금에 대한 삼성 MOU 체결 문제가 국회 국정감사 핵심 뇌관으로 부각되고 있다.

 국회는 삼성의 실질적인 오너인 이재용 부회장의 국감 출석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부회장의 국정감사 출석만이 새만금에 대한 삼성 MOU 체결의 진실여부를 파악할수 있고, LH공사의 진주 이전 문제를 문제를 무마시키기 위한 대도민 사기극인지를 판단할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회 농림위와 국토위,정무위등 3개 상임에서 이 부회장의 국감 증인 채택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토위가 증인 채택을 주고 여야 의원간 합의가 어느정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완주·무주·진안·장수)은 22일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삼성 이부회장의 국감 증인 채택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 새만금사업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매우 중요한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핵심 증인 채택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라며 “삼성그룹은 지난 2011년 4월, 새만금 투자와 관련해서 국무총리실, 농림수산식품부, 지식경제부, 전라북도와 MOU를 체결했고 신재생에너지 투자와 관련해 구체적인 투자 시기와 투자 금액을 MOU에 담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삼성그룹의 태도 변화를 지적하고 “지금 MOU의 당사자였던 전라북도와 삼성그룹은 MOU 이행 여부에 대해서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 삼성의 투자 계획이 유효한가에 대해서는 지금 누구도 명확하고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못하고 있다”라고 분개했다.

 따라서 안 의원은“ 새만금청을 소관기관으로 하고 있는 국토교통위 국정감사에서 이른바 삼성의 새만금 투자 백지화 논란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삼성이 MOU 내용을 변경한 것인지, 향후 투자 계획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 분명히 말해야 할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삼성그룹의 증인와 관련해서는 “지금 삼성그룹의 입장을 책임있게 말할 수 있는 분은 이재용 부회장과 최지성 미래전략실장”이라고 말했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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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2016-09-23 08:04:19
새누리는 한통속이고,,이제용 반드시 국감에 나오도록 해라! 안호영의원, 무진장의 힘을 보여 주기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