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 되나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 되나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6.09.12 17: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가식품클러스터 3차 분양공모 결과 제너럴네이처㈜, ㈜케미드, ㈜239바이오, ㈜에스시디디 등 총 4개 기업과 분양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건강기능식품소재 전문기업인 ‘제너럴네이처㈜’는 올 4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국가식품클러스터의 R&D 기술지원을 통해 곡류효소 및 청국장 분말을 활용한 유산균 제형개발을 진행하며 입주를 차근히 준비해왔다.

국가식품클러스터내 3,792㎡(1,147평)를 분양받아 오는 2018년 생산시설을 설립 후 중화권 및 아프리카에 제품을 수출할 계획이다.

또 식품벤처기업인 ‘㈜239바이오’는 귀뚜라미 추출물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의 연구 개발과 생산라인 구축을 위해 올 4월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2,862㎡(866평)를 분양받아 2017년 초 생산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다.

식품첨가물 전문기업인 ‘㈜케미드’는 식품제조 혼합제제 제품 개발 생산라인 확충을 위해 올 9월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4,113㎡(1,244평)를 분양받아 2017년에 생산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다.

국내산 김 무역회사인 ‘㈜SCDD’는 전남에 위탁가공공장을 통해 가공 된 김을 태국에 수출 중으로 올 5월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1,675㎡(507평)를 분양받아 2017년 생산시설을 설립해 동남아 등 해외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분양을 체결한 4개 기업은 식품분야에 특화된 R&D 기술지원, 네트워크 기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진 기업 육성, 세계 식품시장 진출의 거점 마련을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9월 말 기업지원시설 이전과 함께 인프라 구축 등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점차 가시적으로 드러나고 있어 산업단지 분양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장정철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