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는 26일 농가에서 상습적으로 농산물을 훔친 김모(55) 씨를 절도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6월 12일 오전 12시께 군산시 대야면 소재의 한 주택창고에 몰래 들어가 25만 원 상당의 마늘을 훔치고 최근까지 전북과 충남지역을 오가며 총 15회에 걸쳐 540만 원 상당의 농산물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 씨는 훔친 농산물을 새벽시장에 내다 팔며 생계를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에서 김 씨는 "생활비가 필요해서 훔쳐 팔았다"고 진술했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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