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성질환인 쯔쯔가무시증 등은 벼 베기나 추석 성묘, 캠핑 등 가을철 야외 활동 중에 진드기나 들쥐, 오염된 흙이나 물 등을 통해 원인균이 몸속으로 들어와 발병한다.
감염될 경우 발열과 두통, 오한 등 몸살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같은 질환 예방을 위해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익산시 보건소는 9월중으로 보건지소를 통해 추가로 예방접종을 및 다양한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가을철 발열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작물수확 및 벌초 등 야외활동 시에는 반드시 긴 옷을 입고, 장화, 장갑 등 보호 장구를 착용하며 작업 후에는 비눗물로 깨끗이 씻고 세탁을 해야 한다.
또 야외활동 후 갑작스런 고열 등이 있을 때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황호진 보건소장은 "감염병 의심환자를 진단한 의료기관은 익산시보건소 보건지원과(☎ 859-4811)로 환자발생을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익산=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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