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관정개발사업비 3억원 긴급지원
완주군 관정개발사업비 3억원 긴급지원
  • 완주=정재근 기자
  • 승인 2016.08.25 16: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완주군이 가뭄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정개발사업비 3억원을 긴급 지원하는 등 비상대책에 나섰다.

 25일 완주군에 따르면 최근 기록적인 폭염(8월 25일 기준 37일간 지속)이 지속되고, 8월 누적 강우량이 41.8mm로 평년(234.8mm) 대비 17%로 저조한 상태다.

 또한 완주군 저수지 저수율이 43.4%로 급격하게 떨어지는데다, 밭작물을 중심으로 극심한 가뭄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완주군은 가뭄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우선 농업용수 절약방법을 각 읍·면을 통해 농민에게 교육토록 조치했다.

 특히 밭작물 용수 공급을 위한 관정개발 사업비 3억원(군비)을 확보해 가뭄이 극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완주군은 시급한 관정개발을 위해 지하수 개발신고 등 인·허가 지원에 필요한 행정지원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나아가 관정개발사업자 협의해 신속하게 개발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하고, 개발된 관정에 대해서는 신속한 전기 인입을 위해 한국전력공사와도 협의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달 26일까지 농기계 수리전문가가 13개 읍면을 돌며, 보유 양수기 78개를 점검 수리하는 한편, 고추 등 농작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농민들에게 당부키로 했다.

 최충식 재난안전과장은 "향후 지속적으로 가뭄이 지속될 경우 예비비 또는 재난관리기금 투입하는 방안도 강구할 생각"이라면서 "가뭄대비를 위해 국가예산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므로 전라북도와 협의하여 중앙부처에 국가예산이 조속히 지원될 수 있도록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완주=정재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