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스마트폰 제보 ‘익명신고시스템’ 운영
익산시 스마트폰 제보 ‘익명신고시스템’ 운영
  • 익산=김경섭 기자
  • 승인 2016.08.2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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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들의 불법행위를 스마트폰으로 안심하고 신고하세요"

 익산시가 공직자 비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신고자를 보호하기 위한 스마트폰 제보 접수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청렴도 향상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는 '공직비리 스마트폰 제보 익명신고 시스템'을 운영해 각종 공직비리와 위법·부당행위 근절에 발벗고 나섰다.

 신고대상은 ▲공금 횡령 ▲금품·향응·편의 수수 ▲특혜제공 ▲알선·청탁 ▲직장 내 성희롱 등 건전한 조직문화 저해 ▲사익추구 등 공무원 행동강령을 위반한 공무원의 부패 행위 등이다.

 이같은 제도는 공무원의 각종 비리와 비윤리적 행위에 대해 스마트폰과 PC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신고자에 대한 IP추적이 되지 않아 신고자를 보호할 수 있고 신분노출의 우려가 해소된 것이 특징이다.

 신고방법은 스마트폰을 이용할 경우 QR코드를 스캔하면 바로 신고 창으로 이동한다.

 이와 함께 익산시 홈페이지를 방문해 PC로도 제보가 가능하며 신고자는 신고 후 생성된 고유번호로 레드휘슬 웹사이트에서 처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국승원 과장은 "이번 제도 도입으로 조직 내·외부의 다양한 제보를 받아 조기에 문제를 발견해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직비리를 사전에 예방해 시민에게 신뢰받은 시정 구현과 조직의 청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익산=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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