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독립운동가를 찾아서 : 채광묵·채규대 선생
이달의 독립운동가를 찾아서 : 채광묵·채규대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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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8.0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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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주의병을 이끈 부자(父子) 의병 채광묵·채규대 선생

채광묵 선생(1850.7.15~1906.4.8)은 1895년 10월 명성황후 시해사건이 발발하고 단발령이 내리자 의병을 모집하여 홍주의병에 참여하였습니다.

1896년 의병 투쟁이 실패로 돌아가자 채광묵은 상경하여 도약소를 차리고, 명성황후를 시해한 일본을 복수할 것을 청하며 외부대신 이완용 등의 탄핵을 상소하였습니다.

1904년 일본이 황무지개척권을 요구하자 반대 통문을 작성하였고, 일본 공사를 만나 이를 질타하기도 했습니다.

1905년 을사조약이 강제로 체결되자 채광묵은 안병찬 등과 의병을 일으킵니다. 그리고 홍주성 전투에서 일본군의 공격을 받고 수백 명의 의병들과 함께 순국하였습니다. 부친을 모시고 항전하던 아들 채규대(1890. ~ 1906.4.8) 도 부친과 함께 전사하였습니다.

정부는 홍주성전투에서 일제의 침략에 항거한 채광묵?채규대 부자 의병에게 각각 1977년 건국훈장 독립장과 1992년 애국장을 추서하였습니다.

 <전북동부보훈지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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